삼우제의 모든 것
등록일
2026.04.18 오후 03:39:09조회
531. 삼우제의 의미
원래 삼우제는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장례를 치른 후 3일째가 되는 날 지내는 제례를 말했다고 합니다.
우제는 고인을 매장한 뒤 그 혼을 위안하는 의식을 의미하는데, "우"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 가운데 '염려한다'와 '편안케 한다'는 뜻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즉, 우제를 글자 그대로 푼다면 '근심하고 염려하여 편안케 하는 제사'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삼우제는 세번째 우제 (초우, 중우, 삼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초우는 발인을 하고 장지에 모실 때 지내고, 이튿날 중우제를 지내는 것이 삼우제의 과정이지만, 요즘은 초우, 중우는 생략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요약하면, 삼우제는 고인의 영혼을 편히 보내드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로 장례를 치르고 3일 뒤에 치는 제사로, 보통 장례 진행 중 발인하는 날을 삼우제의 첫날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사람들은 삼오제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삼오제는 틀린 표현이고, 삼우제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2. 날짜 계산
삼우제는 사망하신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인 된 날을 기준으로 하시는 것이 쉬운 계산법입니다.
3일장을 하든, 4~5일장을 하든 똑같이 계산해야 합니다.
정례를 치른 후 , 발인날을 첫날로 계산!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3. 삼우제 상차림과 복장


최근에는 과거에 있던 형식들을 많이 벗어나서 삼우제를 지내는데, 불필요한 절차보단 정성을 다해 예의를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반 제사 상차림보단 간편화 되고 있고 생전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을 내 놓기도 합니다.
요즘은 북어포, 과일, 떡, 대추나 밤, 곶감, 술잔과 받침 그리고 수저 등을 간단하게 준비해 진행하기도 합니다.
술은 보통 청주(차레주)를 준비하지만 고인이 즐기던 소주나 막걸리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차림을 준비할 때 주의 할 점은 있습니다.
- 붉고 맵거나, 짠 음식, 향이 강한 음식은 피합니다. ( 고추가루, 마늘등의 재료는 고인의 영혼을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
- 팥,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음식이니 당연히 피합니다.
- 꽁치, 갈치 처럼 치가 들어가는 생선 또한 피합니다.
- 장어 처럼 비늘이 없는 생선도 피합니다.

삼우제를 지낼 때에는 상복이나 검은 정장 또는 한복을 입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삼우제를 지낸 후에는 탈상이라고 하여 상복을 벗고 일상복으로 갈아 입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가족들의 정을 다지는 의미있는 제례이므로 예의를 갖추어 진행하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단정한 옷차림이면 됩니다.
반드시 검정색 정장이나 검정색 한복을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상조회사 서비스를 받으면 유족의 상복을 삼우제 이후 택배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삼우제에 그 상복을 입어도 됩니다.

4. 기독교인의 삼우제
삼우제는 불활과 내세를 믿는 기독교의 신앙교리와는 맞지 않습니다.
성도는 분묘가 잘 조성되었는지를 살펴보고, 고인이 남긴 신앙 유산을 되새겨 본다는 측면에서 산소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추도식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굳이 장례 후 3일이 아니라도 유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편한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우제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의식으로 여전히 많은 가족들이 소중히 기리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의식을 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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